끄적끄적

2021년 상반기 회고록

lanace 2021. 7. 8. 11:51

항상 회고록 쓸때면 드는 생각이...

이번에 뭐 했지...? 한거 없이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고??

 

이번에도 크게 다른건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쓰는게 회고록인가 싶다.
지난번에 쓴 회고록을 한번 읽었는데 또 똑같은 소리로 시작했다.

이쯤되면 일기장에 "오늘은..." 과 같은 추임세인듯 하다.
이번 회고록은 지난 회고록의 목표의 중간점검 컨셉이다.

 

지난 회고록에서...

지난 회고록에서 목표는 다음으로 잡았다.

  • 기술사 스터디
  • 재테크
  • 여행
  • 인테리어
  • 운동
  • 블로그

하나씩 살펴보면서 남은 하반기를 어떻게 할지 정리해봤다.

 

기술사 스터디... 잠시 멈춤...

공부를 올해 초까지만 해도 나름 그럭저럭 진행하고 있었지만 잠시 멈추었다.
한 2월쯤 멈췄으니 4개월정도 안본것같다.

최근에 면접관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기본적인 CS 지식은 평소에도 스쳐지나가며 보고있으니 생각이 났는데 좀 깊이있는 얘기가 나오니 이게 맞는 얘기인지 틀린얘기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정확히 알고있으면 문제가 없을텐데 적당히 희미하게 알고있으니 문제가 되는듯 싶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인 내용을 한번 다시 정리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 하는 일들이 마무리되면 기술사 스터디를 다시 시작해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반기 회고록을 쓸때 꼭 이부분은 다 읽었길...

 

재태크

투자하던거 그대로 하는중이다. 주식도 하고, 코인도 하고있다.
솔직히 수익률은... 그냥 그런것같았는데 막판에 카카오가 힘내주면서 좀 괜찮아진것같다ㅎㅎ

그치만 코인 박살난건 타격이 좀 있다. 역시 비중을 한자릿수로 맞춰둔게 정말 다행이다.

최근엔 레버리지에 관심을 갖고있다.


책을 보고있는데, 레버리지가 단순 대출을 당겨오는것만을 얘기하지 않는듯 하다.
아직 첫장을 보고있어서 구체적으로 쓰긴 어렵지만 다 쓰고 블로그에 포스팅 해봐야겠다.

그리고 상가 관련해서도 관심을 가지고있다.
세금문제도 있고, 금액도 문제가 있어서... 하ㅠ

얼릉 경제적자유를 얻어서 내가 원하는 개발만 하고싶다ㅎ

 

여행

코로나 시국이지만 얼마전에 건대입구를 돌아다녔는데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을 뗄수가 없었다.
이제 백신도 어느정도 맞고있고, 사람들도 지쳤는지 좀 느슨해져서 다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있는것같다. (국내한정...특히 제주도는....!)

그래서 상반기엔 2곳을 다녀왔는데, 하나는 강릉이고 다른 하나는 에버랜드이다.
두 여행다 타이밍이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간만에 기분전환도 되었고 좋았다.

그리고 하반기엔 여행 한번 크게 다녀와야겠다.

 

인테리어

20년의 나는 큰그림을 못봤던것같다.
21년 말에 전세가 만기된다는걸 몰랐으니 말이다...

그래서 얼마전에 집을 알아봤는데, 최근 부동산 엄청 올랐다 올랐다 하는걸 들었지만 이렇게 심하게 올랐을줄 몰랐다.
지금 살고있는 집과 비슷한 집을 구하려면 2배는 비싸다. 세상에 2년만에 2배라니...
원래 계획은 2룸으로 이사가서 서재를 꾸미고 재택라이프를 즐기는것이였는데, 포기해야겠다.

2+2 해서 전세 연장하고 2024년부터 공급이 있을꺼라니까... 그떄를 기다려봐야겠다.
그치만 그때 부동산이 내릴까...? 나는 상승곡선을 따라잡을 다른 방법이 있을까?
2030이 진짜 힘들다는데 난 그 한가운데서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하던 재태크를 통해서 부동산을 따라잡으려면 진짜 열심히 해야될것같다.

그래서 레버리지에 관심을 갖게 되는건지도....
인테리어는 아마 7월 중순쯤 하지 않을까 싶다.

 

운동

사실 운동에 살~~~짝 느낌이 왔다.
엄청 큰 욕심 없이 남은 헬스장 기간을 체운다는 생각으로 헬스장에 갔던 날들이였다.

근데 어느순간 샤워하고 나오는데... 진짜 남들이 보면 하나도 차이를 못느끼겠지만 나만이 알수있는 변화다.
뭐... 나만 만족스러우면 되는거니까!

운동은 지금 하는 뮤지컬이나 일들이 마무리되면 버핏서울이라는 그룹피티를 받아볼 생각이다.
난 역시 여러명이서 같이 동기부여하면서 하는게 맞는것같다.
일은 혼자 해야하지만 이런 활동은 사람 많은게 좋은듯싶다

그래도 운동에 재미를 붙이게 되어 다행이다.

엄청 근육몬 보단 생활근육정도나 평균정도... 라도 만들어봐야지

바디 프로필.... 해보고싶....ㄷ

 

블로그

지금 이렇게 회고록을 쓰고있는게 블로그를 하는것이겠지...

두개로 나눠서 쓰고있다. 하나는 개발에 관련되고 공부하는걸 올리는 블로그재태크와 생활에 관련된 블로그이다.

그래도 가끔 들어와서 하나씩 쓰고 어떤날에 방문자가 확 올라간 날엔 몬가.... 두근거림이 있었다.
물론 정~~~말 낮은 방문률이지만 내가 쓴 글을 누군가 봐주었다는게 신기하다.

개발 처음 시작하고 블로그에서 기술을 설명하고 코드를 올려주시는 분들을 보며 열심히 따라 배웠던 기억이 생각났다. 나도 그런 좋은 글을 많이 쓰고싶다.

글쓰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계속 끄적이다보면 언젠간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개발자가 되지 않을까...

묵묵히 꾸준히 블로깅하자.

 

그 외에 시간을 보낸것들

사실 목표를 한번 써두고 계속해서 모니터링 하는게 아니라서 기존에 목표로 했던것에 집중하지 못했던것같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나 바뀔 수 있는것이고 그때에 맞게 대응해야할 떄도 있다.

그치만 큰 그림을 보고있지 못해서 잔파도에 휩쓸리는걸수도.....
이부분은 너무 어렵다.

하여튼 목표 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중이다.

 

스칼라, 함수형 프로그래밍

회사에서 조직개편이 있어서 다른 기술스텍을 보기위해 스칼라를 보는중이다.
사실 Javascript 를 메인으로 쓰고있어서 그런지 함수형이라는 워딩에는 익숙하다.
그래서 다른사람들보단 Scala에 빨리 적응하고 있는것같긴 한데, 어색하긴 마찬가지이다.

함수형 프로그래밍도 언능 봐서 블로그에 글써야지ㅎ

 

취미활동: 뮤지컬 음악 기초실습반 + 뮤지컬 연습중

상반기에 뮤지컬 관련 활동도 좀 했다.

역대급 공연이였던것같다... 올슉업... 데니스...ㅎㅎ

너무 재밋게 해서 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것같다ㅠ

 

독서

회사에서 책 지원이 되니까 확실히 많이 읽게 되는것같다.
좀 여유로워서 그런지...?

상반기에 읽은 책은 다음 책들이다.

  • 마지막 몰입
  • 파이어족이 온다
  • UX/UI 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 개발자의 디자인 독해력
  • 스크럼과 XP
  •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 대시보드 설계와 데이터 시각화

 

이렇게 읽었고 앞으로 남은 시간엔 다음 책을 읽어볼 예정이다

  • 공간 혁명
  • 레버리지
  • 전설의 월가의 영웅들
  • 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간 관계론
  • 초집중
  • 투자의 재발견
  • 습관의 디테일

진짜 예전엔 책읽는거 많이 안좋아했는데 요즘엔 많이 읽고있다.

습관인지 아니면 뭐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요즘 드는생각이

책 한권을 쓰려고 얼마나 많은 공부화 연구를 했을텐데, 그사람의 그 경험을 이렇게 간접 체험할 수 있음에 감사하자

라고 생각한다.

그랬더니 책을 보는 시각이 좀 달라진것같기도....하다ㅎㅎ;;

 

기록하는 한해

마지막으로 기록하는 한해를 보내겠다고 다이어리를 올렸었는데, 내 생활 패턴에 다이어리같은 아날로그가 들어오기 어려운것 같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있는 나에겐 역시... 구글 드라이브로 그때그떄 기록하는게 좋아보였다.
그래서 기록하고있다.

한시간 단위로 내가 한일들을 기록하고 피드백한다.

이런식으로 채워나가고있다.
하나 아쉬운건 이렇게 작성한 다음에 피드백을 하고있지 않다는 것이다.

피드백을 좀 해봐야겠다.

 

21년도 상반기 회고록을 마치며...

글로 한번 정리하니까 뭘 해야될지 좀 보이는것같다.

역시 뭘 해야될지 모르겠을땐 이렇게 정리하는게 효과적인것같다.

 

아쉬운것

  • 목표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한것 같다.
  • 자잘한데다 시간을 너무 쏟은 느낌이다.
  • 약간 분산해서 적절히 시간을 써야하는데, 너무 조금씩 쪼개서 시간을 쓰지않았나...
  • 결정을 뒤로 미루고 행동을 뒤로 미루었다.

 

시도해볼것

  • 목표를 매일 아침에 한번 점검을 해보자
  • 집중을 가장 잘 할수있는 공간인 공유오피스로 매일 출근을 해보는건 어떨까
  • 결정을 뒤로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행동해보자
    • 행동한것을 주간 시간표에 기록해서 보자!

과연 이것들이 지켜질지는 21년도 하반기 회고록에서...!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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